내가 일본에서 유학하고 있을때, 생일날 일본인 친구로 받은 특이한 생일선물이 있다. 그건 어서 드래곤볼 마스크팩. 미용으로 사용하는 마스크팩에 드래곤볼의 성품 프리저가 그러져 있는 마스크팩이었다.
이걸 받자 마자 어찌나 배째져라 웃겼는지. 집에 돌아와서 그런 점에서 사용해 볼까 하다가 시고로 재밌는건 가족들에게도 보여주고 싶어서 한국에 돌아와서 인제 사용해 보았다. 이것만 있다면 당신이 프리저가 되는것도 꿈이 아니야! 후훗.
사용방법은 한국의 마스크팩과 다른점이 없다. 얼굴에 부착하고 15~20분뒤 제거하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점은 사용방법 4번 4번칸의 그림을 보면 고고고고 소리를 내면서 손가락에 빛을 뿜는게 보인다.
나는 차마 그것까지 하지는 못하였지만 드래곤볼 참된 팬이라면 해보도록 하는게 좋겠다.
프리저의 뇌를 갈라 마스크팩을 개봉한다. 나는 드래곤볼을 본적은 없지만 거개 캐릭터만 알고있는데, 이 얼굴이 된다니 썩 상상이 안간다. 찬찬히 기대됨과 동시에 두려움이 오는듯 하다.
개봉해서 프리저 마스크팩을 꺼내면 3번 접혀있는 프리저의 얼굴이 나온다.
밑바탕 마스크팩을 해보는건 처음이라 팩이 좋은지 어떤지는 평가가 될것 같지는 않지만 일단 재미면에서는 합격점인듯하다.
옳이 펼쳐서 인쇄된면이 아닌 안쪽면을 얼굴에 바로 밀착시킨다. 나름 얼굴을 찍는 것이라 본능적으로 유라이크 셀프카메라 어플을 사용해서 찍었더니 다소 뿌옇게 나오는듯 하다. 영정사진도 유라이크로 찍을판에 하핫.
외측 라인에 갈라져있는 부분을 충분히 포개어 동그란 얼굴면에 고루 밀착되도록 한다. 기수 얼굴이 일말 큰편이라 그런지 자주 마스크팩은 사이즈가 조금 작은 행동 있었는데 드래곤볼 프리저 마스크팩은 넉넉하게 상천 맞았다. 외려 양옆은 여북 큰기분도 있었음.
팩을 전체적으로 곧바로 붙였다면 프리저 완성! 음… 아무래도 유라이크로 찍은 사진은 퍽 뿌연거 같아서 그저 통상 카메라를 꺼내서 다시 찍어보았다.
이것이 곧이어 밑바닥 캐릭터마스크팩 프리저이다. ㅋㅋㅋ 과연 웃기다. 형제무루 하늘을 치솟을한 캣츠아이라인 하며, 오도톰한 입술은 홍두깨씨~ 하는 고은애(참고.달려라하니)보다도 섹시한것 같다.
팩의 성능에 대해서 말해보자면 일단 시트가 하 튼튼하다. 싸구려 마스크팩을 하면 쫙쫙 늘어나는 그런재질도 아니고 굉장히 도톰하고 재질감이 느껴지는게 린넨같은 느낌이다. 조직감이 느껴지는 그러한 시트. 팩을 마치고 전화 후에는 가만히 전반 마스크팩? 큰 미용효과가 느껴지지는 않지만 1개에 천원정도하는 마찬가지 마스크팩. 그정도의 효능이었던것 같다.
머 이익금 팩은 팩의 효능때문이 비즈블랑 아니라 젓갈 디자인 그리하여 사는거겠지만. ㅎㅎ
패키지 뒷면에 써있는대로 손 들고 고고고고라도 입으로 외쳤어야 하는건데, 팩을 붙이고 바로 선물을 해준 일본인 친구에게 영상통화를 걸었던지라 바빠서 못해보았다. 전화를 했더니 참말로 현웃으로 빵터진 친구를 보면서 기미 얼굴이 별로 웃기냐며 대화했다. 이때는 몰랐는데 나중에 우리 단톡방 사진을 이날 퉁화 캡쳐를 걸어둔걸 보니 아무래도 여러번 캡쳐를 당한듯 하다.
간만에 일본어로 대화했더니 느낌이 이상했지만 하여튼 반가운 얼굴도 봐서 좋고, 친구에게도 웃음을 준듯해 즐거웠다. 딴은 기억에 남는 생일선물이 될것 같다.
이금 친구에게 선물받은 게다 다른 특이한 생일선물은 추후 리뷰에서!